대관령 숲길안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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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늘·바다를 향해 삶의 여유를 찾아 떠나는 곳 대관령숲길

2024-09-18 15:36:47
멋진 풍광에 힐링까지...대관령숲길 순환코스
글쓴이 | 윤주한


올해는 예년에 비해 지독히도 무더운 여름이다. 

너무 더워서 나돌아 다닐 엄두가 나지 않아 집안에서 에어컨 틀어놓고 지내는 중... 

예전의 여름에 찾았던 대관령이 문덕 생각이 났다. 

그 때 그 곳은 정말이지 여름같지 않게 시원했던 기억이 남아 있었다. 

   

그리고, 인터넷 폭풍검색... 

그래 대관령숲길을 한번 걸어보자. 

부랴부랴 짐을 꾸려 대관령으로 고고... 

대관령숲길 안내센터에 들러 안내를 받고, 목장코스를 걷기로 했다. 

4개의 순환코스를 다 걷고, 인증을 하면 인증서와 같이 선물도 준다고 했다. 

  

목장코스는 비교적 난이도가 낮은데다 날씨마저 도와줘서 어려움없이 마무리했다. 

예정된 일정 때문에 1개 코스만 걷고 집으로 철수... 

☞ 목장코스 탐방기 : 대관령 숲길 순환코스 (평화로운 목장 코스)

  

다시 대관령을 찾은 날은 8월23일... 

무쟈게 더운 날이었는데 대관령에 도착하니 바람이 불어 시원했다. 

그러나 선자령에서 초막골로 내려서면서부터 바람이 없어 더위에 고생 좀 했다. 

☞ 소나무코스 탐방기 : 대관령 숲길 순환코스 (향기로운 소나무 코스)

   

그 다음날은 옛길코스를 걸었다. 

대관령옛길을 따라 내려가는 길은 좋았다. 

더위에 바람마저 없는 날이라 대관령 치유의 숲에서 다시 제왕산으로 오르는 길은 많이 힘들었다.  

쉬엄쉬엄 오르다 보니 소요시간도 많이 걸린 것 같다. 

다음날까지 구름코스를 마무리 할려고 했으나 무리라 생각되어 일단 집으로 철수... 

체력보충 후 구름코스를 도전해야 할 것 같다. 

☞ 옛길코스 탐방기 : 대관령 숲길 순환코스 (성스러운 옛길코스)

   

8월28일... 

대관령숲길 구름코스를 걷기 위해 다시 대관령으로 향했다. 

새벽에 내린 비로 축축하기는 했지만, 시원해서 걷기는 더 없이 좋았다. 

아쉬운 것은 짙은 가스로 인해 조망이 없는 것... 

그래도 곰탕의 숲길은 분위기가 있어 좋았다. 무엇보다 덥지 않아서 좋았던 하루였다. 

☞ 구름코스 탐방기 : 대관령 숲길 순환코스 (아름다운 구름코스) 

   

올해같이 무더운 날씨만 아니라면 대관령의 날씨는 여름이라도 걷기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데 유난히 더운 날씨에 조금은 힘들었던 것 같다. 

선자령도 능경봉도, 고루포기산도... 다녀 온 적이 있긴 하지만, 진작 겨울에만 다녀온 것 같다.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이라 겨울에 주로 찾게 되지만, 여름에도 충분히 아름다운 곳이었다. 

  

이 자리를 빌어 대관령숲길 안내센터에서 여러가지로 도움을 주신 직원분께 감사를 드린다. 


☞ 대관령숲길 순환코스 탐방지 : 대관령 숲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