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숲 트레킹길은 사람의 생체리듬에 가장 좋은 해발 700m 대관령 자락(구)대관령휴게소 인근에 조성된 트레킹 코스이다. 산허리를 감싸는 정리된 흙길을 걷다 보면 독일가문비나무와 종비나무, 전나무와 주목, 잣나무, 일본잎갈나무, 자작나무 등을 만날 수 있다. 숲길 주변으로는 야생화도 계절따라 피어나 자연과 하나됨을 느낄 수 있으며 특히 피톤치드가 풍부한 침엽수가 주종을 이루는 길로 걷기만 해도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코스이다. 이 일대는 옛 대관령휴게소를 중심으로 311ha에 걸쳐 있던 황무지를 1976 년부터 11년 동안 나무를 일일이 심고 가꾸며 대관령의 극심한 바람과 추위를 이겨낼 수 있는 통발과 방풍울타리를 설치하여 풍성한 숲으로 일궈낸 조림 성공의 역사가 있는 자랑스러운 숲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