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7일부터 대관령순환숲길 완주인증 프로그램이 시범사업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

아직 보완되어야 할 부분이 많이 있지만

이미 1호 완주자가 나오신걸 보면

걷기에 무리는 없어 보입니다~

자 그럼

순환숲길 중 성스러운 옛길 코스를 걸어 볼까요?

사실 정코스로 걷자하면

대관령숲길안내센터에서국사성황사방향으로 시작을 해서 제왕산을 거쳐 센터로 돌아와야 합니다만

급한 경사오르막이 부담이 되어 역순으로 걷기로 합니다.

트랭글 등에서 노선의 트랙이 매칭되고 인증점 3곳에서 본인의 얼굴이 들어가게 사진을 찍으면 인정이 되니까요

대관령숲길안내센터를 바라보고 왼쪽 계단으로 올라가면

고속도로 준공비가 보여요~ 

지금의 고속도로가 준공되기 이전 

옛 영동고속도로 개통 기념비 입니다.

기념비를 지나 오른쪽 숲길로 들어서면

능경봉과 제왕산으로 가는 숲길로 이어집니다.

700여미터를 전진하면

구름코스와 목장코스 옛길코스가 만나는 임도가 나오고

산불감시초소 앞의 능경봉 입구에는 

구름코스 안내판이 있습니다.

능경봉 방향으로는 구름코스를

왼편 임도 차단기 쪽으로 가는 길이 옛길 코스입니다. 

정방향으로 걷자하면 이곳이 날머리가 되는 셈입니다.

숲으로 들어서는 이정표를 따라 걷다보면

잘 자란 물푸레나무 군락을 만나게 됩니다.

이어서 나타나는 전망대에서는 

날이 좋으면 강릉시내와 앞바다가 시원하게 열리기도 합니다.

이제는 낡아서 교체가 필요한 안내판을 지나치고

약간의 암릉구간을 지납니다.

우뚝 나타나는 제왕솟대바위를 지나

조금만 올라가면 제왕산의 이름을 얻게 된 고려말 우왕의 이야기와 산성의 설명을 확인할 수 있는

고사목 군을 만납니다.

50여미터 진행하면 제왕산의 표지석 

이곳이 인증사진 남기는 세곳중의 한 곳이랍니다.

이렇게 사진을 찍어보아요~

멀찍이 인증사진 촬영지라는 안내가 붙어 있는데 좀 작기는 해요

시범사업이라 한시적 부착물임을 감안해 주세요~

다시 또 만나는 전망대...

급하게 미끄럼을 주의하여 내려서면

제왕산 임도를 만나 가로 질러야 합니다. 

이 제왕산 임도로는 금강소나무길로 연결이지만 

낙석 위험지역으로 현재는 통행을 금하고 있습니다.

행복한 숲길 시작...

30번 표지목 이라 인증사진점을 알렸지만 

사실 이곳은 31번 표지목입니다. 

치유숲길 30번 표지목이 220m 로 알리는 표지목인데

이 곳에서 인증사진을 찍으셔도 되고

30번 표지목 앞에서 찍으셔도

모두 인정 된답니다...

치유숲길 구간은

번호를 찾아 이동을 하면 되는데

31-30-29-22-16-17-18-8 자유롭게

걸으셔서 치유의숲 진입로로 나오시면 됩니다.

우주선펜션 가든을 지나

하제민원 터인

산불감시초소를 지나고 개별숲길 대관령옛길로 들어서면 되는 것이지요~

계곡 물소리를 벗삼아

숲길을 걷노라면

시름따위는 사라지고 말아요~

인증사진 장소인 주막터에 도착하면

주막을 복원해 놓은 터를 배경으로

인증사진을 남기고

걷고 또 걷습니다. 

지루하고 힘이 빠질때 쯤

쉼터를 만나게 됩니다.

신사임당의 사친비와

김홍도의 그림으로 옛사람들 문화의 향기를 느끼며

반정이라고 하는 대관령옛길 표지석에 올라 전망대에 서서

강릉바다를 조망합니다.

하제민원터에도 화장실이 있고

이곳 반정에도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차량에 주의하여

횡단보도를 건너 다시 산으로 들어갑니다.

비가오면 길은 작은 내가 되어 물길이 되니

비 오는 날은 탐방을 자제하여 주세요.

백두대간 능선을 만날 때 까지 구불구불

산길을 올라갑니다.

가쁜 숨을 고르고

야샹화 감상을 하며

천천히 천천히 걸어갑니다. 

마루금에 올라서면

국사성황사 방향 표지목을 만나게 되는데

이지점 역시 순환숲길 목장코스와 소나무코스 옛길코스가 만나는 곳이기도 해요...

국사성황사 방향으로 내려서서

대관령숲길 안내센터 방향으로 걷습니다. 

물론 마루금을 통해서 대관령숲길안내센터로 오셔도 되고 

국사성황사 화장실 앞을 지나 계곡부 삼거리를 통해 센터로 오셔도 됩니다.

선자령등산로 입구 무인계수기와 국사성황사 표지석이 있는 곳을 지나

센터로 진입하시면

순환숲길 옛길코스 순환인증 클리어 입니다 ^^

개인차에 따라 거리는 15킬로 안팍으로 그려질 수 있습니다.

저는 과하게 오락가락 했더니 16.6km로 기록되었습니다... 

인증사진 3장과

아래 트렉 캡쳐 사진 1장으로 옛길코스 인증을 확인하는 것이지요~

곳곳에 방향표식과 인증점을 붙여놓기는 했으나

소실되기도 하여 

다소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대관령숲길 안내센터에서는 발견되는 문제점을 보완하고 

개선해 나가려고 합니다.

다녀오신 후기도

탐방객 커뮤니티에 올려주시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

순환숲길 인증으로

즐겁게 걷고 건강한 나와 만나는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